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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차 여론조사] 천안 3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 '우세'

충청신문 2024. 3. 28. 20:09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천안지역 3개선거구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대 총선 15일을 앞두고 충청신문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 17일 1차(본보 3월 20일자 1면・보도)에 이어 26, 27일 2차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다.

​조원씨앤아이는 이번 2차에서도 각 선거구마다 500여명(갑 501, 을 508, 병 503명)으로부터 무작위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무선 가상번호 100%)

​‘천안갑’ 선거구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49.4%로 39.6%에 그친 전 국방부 차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욱 개혁신당 후보는 3.4%였다.

천안 3개선거구 중 ‘진보 강세’가 뚜렷한 ‘천안을’ 선거구는 민주당 이재관 후보가 47.9%로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 40.0%보다 앞섰으며 무소속 전옥균 후보는 1.8%에 그쳤다.

​‘천안병’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이정문 후보가 49.5%로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 36.6%에 큰 폭으로 앞선 가운데 개혁신당 이성진 2.5%, 녹색정의당 한정애 1.3% 등으로 조사됐다.

​3개 선거구에서의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에 대한 투표는 평균적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이 26.6%이고 국민의미래 35.9%로 나타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21%로 나타났다.

​특히 ‘갑’선거구의 경우 1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해야 한다고 응답했던 41.2%가 이번 2차에서는 37.1%로 떨어졌다.

당시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던 38.4%가 2차 조사에서는 47.5%로 크게 늘었다.

​을과 병 선거구 또한 정권심판을 위해 민주당에 투표해야 된다는 응답이 45.0%와 43.6%로 국민의힘에 투표해야한다는 33.8%와 32.6%에 비해 큰 격차를 보였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전 연령층에서 95.9%가 투표할 의향을 내비친 가운데 당일투표에 비해 사전투표를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충청신문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에서 천안지역 2차 여론조사는 천안 갑, 을, 병 선거구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2명(각 선거구별 501~508명)을 대상으로 26, 27일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8.0~9.0%이다.

​각 선거구별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36%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