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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밀정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

충청신문 2024. 9. 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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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밀정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은 7일 오전 천안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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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은 7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허소)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과 허소 대구광역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충남도당, 대구시당 당원 40여명이 참여했다.

문진석 충남도당 위원장은 “독립기념관이 지역구에 속해 있는데 지역구 관리를 잘못해 친일 밀정이 여기 관장으로 오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물러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은 “독립운동 역사를 모욕하고 독립운동의 위대한 역사를 지우려는 자가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앉은 것에 대단히 분노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싸워서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들은 김형석 관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독립기념관 앞에서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10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진보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이 독립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연 데 이어 4일에는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향단연)과 민족문제연구소, 충남 야4당이 '김형석 사퇴 촉구' 집회에 나섰다.

앞서 친일·뉴라이트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김 관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역사학자로서 개인의 생각은 바뀐 것이 없다. 다만 이제는 독립기념관장으로서 입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의사 정책 등을 할 때 정부 관료나 기념관 담당자 등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1945년도에 광복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지, 관장 자격으로 이야기해달라’는 유동수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관장 자격으로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이 재차 ‘예스·노로 답해달라’고 했지만 “관장 자격으로 지금 얘기를 하라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예스도 아니고 노도 아니라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김 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