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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주목받는 차기 충남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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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주목받는 차기 충남교육감 선거

3선 김지철 교육감 임기종료... 군웅할거 예견 속 물밑경쟁 양상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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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김지철 교육감 임기종료... 군웅할거 예견 속 물밑경쟁 양상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년여를 앞두고 충남교육감 자리를 놓고 각급 후보군들이 벌써부터 설왕설래 거론되고 있다.

3선 연임을 통해 12년간 충남교육을 이끌어 온 김지철 교육감이 임기종료를 앞두고 군웅할거가 예견되는 등 눈치싸움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2026년 치러질 교육감선거 경쟁자들이 자천타천으로 관심을 끄는 등 출마예정자들이 일찌감치 물밑경쟁에 돌입, 몸풀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우선 지난 충남교육감선거에서 낙선한 김영춘 국립공주대학교 전 대외부총장이 30여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했다.

중도 성향으로 알려진 김 부총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약 3개월 전이라는 짧은 시간에 출발에도 4파전 속에서 16.43%(13만9869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국회의원, 단체장 등 선거 러브콜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는 교육감 재도전을 부정하지 않아 출마가 공식화되면 상당한 지지세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부총장은 1995년부터 대학에서 기계자동차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지능형 모빌리티공학과에서 근무하며 전동기제어분야 및 자동차전기 관련 강의와 연구를 수행했다.

또 73편의 논문과 126건의 학술 활동을 통해 특허 16건, 저서 8권, 우수논문상 등 34건의 수상을 기록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재직동안 김 부총장은 해당 분야의 연구와 학생들의 지도뿐 아니라 공과대학 학장, 부총장, RIS본부장, 국책사업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에 많은 사업 유치와 기초융합관, 신산학 협력관 등 재정 확보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전문위원, 교육부 안전사고예방위원회위원장, 대학기본역량평가위원회위원, 국공립대학 통폐합위원회위원등 국가와 지역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 3월 천안교육지원청으로 발령받은 이병도 교육장도 그 위치와 입지적 기세가 누구보다 강하기에 새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이 교육장은 1986년부터 인천과 충남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2014년 교육행정직을 시작해 도교육청 최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국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도교육청에서 학교정책과장, 교육혁신과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이 교육장은 김지철의 교육정책을 초기부터 설계한 인물이기도 하다.

교육감 출마에 대한 직답을 피하면서도 정년을 2년 앞둔 가운데 이 교육장의 고향인 서천이 아닌 천안으로의 발령이 힘을 받는 이유다.

또 다른 새로운 인물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도 자천타천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4년 임기를 마친 이 전 총장은 현재 건축공학과로 돌아와 학생들을 지도, 또 끝내지 못한 연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근 대전시로부터 시건축과 도시 디자인 총괄 자문역인 '대전시 총괄건축가'를 맡아줄 것을 제안 받는 등 실력검증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교육감 출마에 대해 이 전 총장은 "교육감은 자신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닌 만큼 많은 분들의 조언과 제가 할 역할이 뭔지 고심한 다음에 결정할 문제"라며 "교육현장에서의 강의를 통한 에너지를 삶에 실천되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혀 출마를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이밖에 차기 충남교육감 후보로 회자되는 인사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