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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휴게소 골드타임 확보, 심정지 고객 살렸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삼거리휴게소(소장 유형욱)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60대 고객을 '휴게소 119대원'이 신속한 응급처리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천안삼거리휴게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20분께 남자 화장실에서 고객이 쓰러졌다는 접수를 받아 휴게소 관리자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쓰러진 고객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60대 고객은 호흡은 있었으나 곧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119구급대를 호출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직후 다시 정신을 잃어 재차 심폐소생술을 반복되는 위급 상황이었다.

잠시 뒤 10여분 만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의 전문 구급 조치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 정리 등 대응해 지켜보던 고색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건강을 되찾은 고객은 회복 소식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형욱 소장은 “위급상황을 위한 응급서비스 체계 구축한 도로공사와 119구급대원들, 그리고 경찰관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심정지 상태에는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사망 또는 뇌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응급상황의 고객을 발견 시 빠른 신고와 구급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관내 휴게소 종사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응급 교육을 실시해 자격증을 취득한 대원들이 고객 응급상황 시 대응을 하도록 ‘휴게소 119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